[뉴스1 PICK]'메이저리그 2년차' 이정후…다가온 '증명의 시간'
새시즌 앞두고 출국…"한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훈련 했다"
이정후 "김혜성, 맨유 시절 박지성 같은 선수"
- 민경석 기자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이정후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정후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 약 열흘간 전 동료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훈련한다. 이후 이달 25일부터는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스코츠데일 훈련장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훈련을 했다. 최근엔 배팅볼을 치는 연습도 했다"면서 "그래도 야외 훈련을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빠르게 출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의 2년 차 시즌 각오와 더불어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김혜성에 관한 것이었다.
그는 "김혜성에 대해 물어본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같은 선수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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