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KT는 21일 2025시즌 1군과 퓨처스(2군) 코칭스태프 명단을 발표했다.

1군 이강철 감독을 보좌할 새 수석코치에는 김태한 전 2군 감독이 임명됐다. 수석코치를 맡았던 김태균 코치는 김태한 코치의 자리였던 2군 감독으로 이동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선수단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이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새로 영입된 이종범 코치 보직은 1루 주루·외야 코치로 확정됐다. 2023년 LG 트윈스 코치를 맡은 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 연수 코치로 경험을 쌓은 이 코치는 2년 만에 국내 구단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뒤 지도자로 새출발하는 박경수 코치는 1군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를 맡는다. 이 보직은 올해 신설됐다.

김호 코치가 2군으로 자리를 옮긴 1군 수비 코치로는 박기혁 코치가 선임됐다. 이밖에 제춘모 투수 코치, 전병두 불펜 코치, 장재중 배터리 코치, 유한준 타격 코치, 김강 타격 보조 코치, 최만호 3루 주루·작전 코치는 작년과 보직이 같다.

2군은 새로 선임된 김태균 감독을 필두로 홍성용 투수 코치, 이준수 배터리 코치, 박정환 수비 코치, 이성열 타격 코치, 김호 주루·작전 코치로 구성됐다.

육성/재활군은 배우열 투수 코치, 김연훈 수비 코치, 백진우 타격 코치, 곽정철 재활군 코치가 맡는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KT는 오는 26일 호주 멜버른으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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