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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캠프 마친 삼성, 신인 배찬승 가능성 '확인'…"첫 단추 잘 끼워진 느낌"

좌완 배찬승 가세로 마운드 전력 강화 기대
2차 캠프지 오키나와로 이동…완전체 전력, 실전 모드 전환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25 한국시리즈 제패를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에 무서운 신인이 가세했다. 좌완 배찬승이 1차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감이 피어오르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22일 괌에서 시작한 1차 캠프를 4일 마무리했다. 이후 곧바로 5일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로 떠났다.

8년 만에 괌에서 열린 캠프는 강민호, 구자욱, 원태인, 김재윤, 백정현, 최지광, 이호성 등 핵심 멤버들이 부상 탓에 빠졌다. 이들은 1차 캠프 기간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대신 2025 신인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말 마무리 캠프에서 가능성을 보인 신인들을 1군 캠프에 데려가 기량 향상을 꾀했다.

신인들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주간 비 한 번 내리지 않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기본기를 철저히 다지며 코치진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배찬승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대구고 출신의 배찬승은 고교 통산 50경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의 뛰어난 성적을 거둬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삼성은 지난해 야수보다 투수의 성장이 다소 더뎠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배찬승이 가세하면서 마운드 뎁스가 강화됐다.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활용도가 크다.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1차 캠프에 참가한 배찬승은 불펜 투구부터 실전과 같은 투구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배찬승. (삼성 라이온즈 제공)

팀 내 대표적인 강속구 투수인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진짜 살벌하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

박 감독도 괌 캠프를 마치며 "배찬승 등 신인들이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몸 상태가 더 좋았다.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왔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진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외에도 내야수 심재훈·차승준, 외야수 함수호 등 다른 신인들도 대체로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차 캠프를 잘 마친 삼성은 이날부터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시작한다. 오키나와에는 비자 문제로 괌으로 가지 못했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합류한다.

1차 캠프에서는 트레이닝과 체력 위주의 훈련이었다면, 2차 캠프는 실전 위주로 훈련이 이뤄져 선수들의 장단점을 보다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재활군으로 분류된 투수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강민호, 구자욱 등은 퓨처스(2군)팀에서 훈련하지만, 퓨처스팀도 오키나와에서 훈련해 1군 선수단과 교류가 가능하다.

박 감독은 필요할 경우 1·2군 캠프를 오가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새 시즌 전력 구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 감독은 "따뜻한 괌에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었다. 오키나와에서는 좌완 이승현과 김무신, 황동재 등 젊은 투수들이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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