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까지 바꿨는데…삼성 김무신, 팔꿈치 부상으로 캠프 조기 귀국
내야수 양도근도 코뼈 부상으로 한국행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우완 강속구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불의의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이탈했다.
13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훈련하던 김무신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무신은 전날(12일) 훈련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의견이 나왔고, 한국에서 추가 검진을 위해 조기 귀국을 택했다.
김무신은 국내 의료진의 소견을 종합해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후반기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돌아온 김무신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을 상대로 강력한 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았다.
시즌 뒤에는 김윤수에서 김무신으로 이름을 바꾸며 반등을 노렸는데 캠프에서부터 부상을 당하며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투명해졌다.
내야수 양도근도 부상을 당했다.
양도근은 지난 11일 수비 훈련 도중 타구에 코뼈 연골을 다쳤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한국에서 치료받는 게 낫다고 보고 조기 귀국을 택했다.
eggod6112@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