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꾸고 활약 예고' 삼성 김무신,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
토미 존 수술받고 1년 이상 재활…2026 시즌 복귀 전망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우완 강속구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불의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16일 삼성 구단에 따르면 김무신은 국내 병원에서 검진 결과 굴곡근 손상 외에 내측 인대 손상 등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김무신은 조만간 내측 측부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후반기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돌아온 김무신은 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 오스틴 딘을 상대로 강력한 속구를 뿌리며 주목받았다.
시즌 뒤에는 김윤수에서 김무신으로 이름을 바꾸며 새로운 시즌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현지 병원에서 굴곡근 손상 의견을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 4곳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는데 내측 인대 손상이 심하다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미 존 수술의 경우 통상 1년 이상 재활이 필요해 김무신은 2026시즌에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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