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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이탈에도 김광현 "젊은 투수 성장, 선발진 더 좋아졌다"

주장으로 스프링캠프 일정 소화
계약 마지막 해 "팀 성적으로 평가받을 것"

SSG 랜더스 주장 김광현. 2025.3.5/뉴스1 ⓒ News1 이상철 기자

(인천공항=뉴스1) 이상철 기자 = SSG 랜더스는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박찬호 닮은꼴로 유명한 화이트는 SSG가 다른 구단과 치열한 경쟁 끝에 데려온 '특급 투수'인데,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다.

가뜩이나 SSG 선발진은 약한 편이다.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은 5.2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SSG는 선발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는데, '주장' 김광현(37)은 젊은 투수들이 성장해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김광현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송영진과 정동윤이 정말 좋아졌다. 박종훈도 절치부심하며 훈련을 잘 소화했다"며 "SSG 선발진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구는 결국 선발 싸움이다. 우리 불펜과 타선은 잘해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선발진만 잘 버텨주면 된다"며 "화이트의 부상으로 4선발이던 문승원이 3선발로 올라서고 영진이, 동윤이, 종훈이 등 5선발 후보들이 더 힘을 내야 한다"고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SSG는 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순위가 떨어졌다. 2023시즌 3위에 그쳤고, 2024시즌 공동 5위에 올랐으나 KT 위즈와 5위 결정전에서 밀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인 17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광현이 1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9.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SSG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주춤했다.

특히 올해는 김광현의 다년 계약 마지막 해다. 더불어 연봉 30억 원을 받는 그는 이번 시즌 KBO리그 연봉 1위에 올랐다. 여기에 주장까지 맡아 책임감을 더더욱 느낄 수밖에 없다.

김광현은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이 우선이다. 주장의 역할은 감독, 코치와 함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계약 문제는 시즌이 끝난 뒤에 생각해도 된다. 결국 최종 평가받는 기준은 팀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 마지막 점검을 한 뒤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한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잘 치러 컨디션이 좋다"며 활짝 웃었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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