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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폭발' KIA, 가장 늦게 시범경기 첫 승 신고(종합)

NC에 17-10…양현종 4이닝 1실점, 이우성 만루포
'문동주 최고 구속 159.7㎞' 한화는 SSG 제압

역투하는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2024.10.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양현종의 역투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KIA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17-10으로 크게 이겼다.

이전 3경기에서 1무 2패에 그쳤던 KIA는 시범경기 첫 승전고를 울렸다.

선발 투수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KBO리그 통산 179승으로 송진우(210승)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양현종은 새 시즌에도 마운드의 한 축을 책임질 예정인데, 시범경기를 통해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타선도 홈런 3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력을 펼쳤다. 이우성은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박찬호와 한준수는 나란히 3점 홈런을 쳤다.

NC는 마운드가 무너져 힘 한 번 못 쓰고 완패 당했다. 2021년 NC 입단 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로 보직을 바꾼 이용찬은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우성. 2024.9.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KIA는 2회초 박찬호가 3점 홈런을 터뜨려 타선을 깨웠다. 나성범이 4회초 2사 1, 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쳤고, 정해원과 한준수는 6회초 나란히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7회초에는 시원한 홈런 두 방이 폭발했다. 이우성이 최우석의 직구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한준수는 바뀐 투수 임상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NC는 7회말 5점, 9회말 3점을 만회했으나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 2024.9.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한화 이글스는 인천 경기에서 노시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8-0으로 대파했다. 시범경기 2연패 뒤 2연승.

독수리 군단 4번 타자 노시환은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노시환은 1회초 2사 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쳐 결승타를 기록했고 4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신지환의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 마운드도 견고했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4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준비가 늦어 올해 첫 실전을 치른 문동주도 6회말 세 번째 투수로 나가 최고 구속 159.7㎞를 기록하며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손호영. 2024.6.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인 LG 트윈스전에서 3-2로 승리, 전날 2-8 대패를 설욕했다.

롯데는 2-2로 맞선 8회말 안타 없이 결승점을 뽑아냈다. 볼넷 3개를 얻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대타 손호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 등판한 김원중은 큰 위기 없이 1점 차 리드를 지켜 시범경기 '100%' 세이브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잔루 11개로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진 LG는 1승 3패를 기록, SSG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윤하. 2024.7.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수원 경기에서 9-5로 승리, KT 위즈에 시범경기 첫 패배를 안겼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인 키움 2년 차 투수 김윤하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가 담 증세로 빠졌지만 이주형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최주환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5-4로 쫓긴 7회초 4점을 뽑았다. 볼넷 2개와 내야안타 1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주홍의 적시타, 전태현의 희생플라이, 김재현의 적시타가 이어져 9-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3연승 뒤 첫 패를 당한 KT는 두산 베어스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홍현빈. 2025.3.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난타전이 펼쳐진 대구 경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을 11-8로 제압했다.

삼성 타선에서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홍현빈이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홍현빈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우측 외야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뜨려 11-5를 만들었다. 이 한 방으로 승부의 추가 삼성으로 기울었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3이닝 3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비자책)으로 고전했다. 로그는 2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3회말 야수 실책 2개와 보크 등으로 흔들려 대량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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