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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② 피치클록·ABS·3피트 라인…2025 시즌 이렇게 달라진다

피치클록 정식 도입 및 ABS 하향조정…3피트 라인은 확대
퓨처스리그는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 시범 도입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에서 피치클록이 운영되고 있다. 2025.3.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지난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한 프로야구가 새로운 규정, 변화된 규칙과 함께 2025시즌을 맞이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스피드업'을 위해 시행 중인 피치클록이 KBO리그에도 정식으로 도입되고, 지난해 신설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스트라이크 존은 상·하단 모두 하향 조정된다.

그간 명확한 기준이 없어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1루 3피트 라인 규칙도 손질하며,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이 시범 도입된다.

◇피치클록 정식 도입, 경기시간 단축될까

지난 시즌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피치클록은 올해부터 정식으로 도입, 시행된다.

메이저리그(MLB)가 2023시즌 처음 도입한 피치클록은 경기 시간 단축에 목적을 둔다. 투수와 타자의 준비 동작에 제한 시간을 둬 이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가하는 방식이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가 있을 때 25초 내로 공을 던져야 하며 타자는 33초 이내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투수의 경우 볼 1개, 타자는 스트라이크 1개가 주어진다.

또한 타자의 타임 요청은 타석당 2회로 제한된다.

KBO는 "(피치클록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간 지연을 최소화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장전 축소(12회→11회), 다양한 화면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호크 아이 리플레이 시스템을 비디오 판독 센터에 도입하는 등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여러 규정이 신설됐다.

2025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된 ABS존,(KBO 제공)

지난해 처음 도입된 ABS 스트라이크 존도 올해 미세하게 조정된다. KBO는 지난 시즌 ABS 투구 데이터 및 현장·관계자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스트라이크 존을 구축했다.

상하 적용 방식의 신장 비율 적용 기준을 상·하단 모두 0.6%포인트(p)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상단 기준 선수 신장의 56.35%에서 55.75%를 적용하기로 했고, 하단 기준 선수 신장의 27.64%에서 27.04%를 적용한다. 신장 180㎝ 선수 기준 상·하단 존이 약 1㎝ 하향된 셈이다.

좌우의 경우 홈 플레이트 크기(43.18㎝)에 좌우 2㎝씩 확대 적용해 총 47.18㎝가 됐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루 상황 두산 정수빈이 비디오판독으로 3피트 수비방해로 아웃되자 김태형 감독이 심판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루 3피트 라인 규정 강화

주루플레이를 할 때 주자가 달릴 수 있는 주로인 3피트 라인은 올해부터 확대된다.

기존에는 파울라인과 오른쪽에 그어진 3피트 라인 사이로만 주자가 달릴 수 있었지만, 올 시즌부터는 1루 파울라인 안쪽 흙까지 주로로 인정, 주자의 주루 범위를 넓혔다.

이를 위해 전 구장 1루 파울라인 안쪽 흙 너비를 최소 18인치(45.72㎝)에서 최대 24인치(60.96㎝)로 통일했다.

KBO는 "주자의 주로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타자가 겪던 불편함과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에서의 변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일부 구장에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범 도입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KBO리그에서 도입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퓨처스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돼 올해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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