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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마산용마고 4-0 제압…MVP 박지성

서울고가 2025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4-0으로 이기고 우승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서울고가 2025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서울고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4-0으로 꺾고 우승했다.

3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지성은 4⅔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 3루수 김지우도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박지성은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석권했다. 김지우는 수훈상과 타점상(10개)을, 김태성은 우수포수상을 각각 받았다.

마산용마고의 준우승에 힘을 보탠 투수 성치환은 감투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수 서울고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제공)

박민준은 타율 0.533(15타수 8안타)을 기록해 타격상을, 이도훈(광주동성고)은 홈런상(2개)을 각각 받았다.

LG 트윈스 1군 수석코치, 2군 감독을 거쳐 지난해부터 모교 서울고 야구부를 이끄는 김동수 감독은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승팀에 장학금 3000만 원, 준우승팀에 2000만 원을 수여하고 공동 3위에 오른 대구고와 제물포고에는 장학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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