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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 타율 0.488' 케이브에 반한 이승엽 "본인의 정체성 찾았다"

최근 7경기 연속 멀티히트…"다른 선수에게도 좋은 영향"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케이브가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4.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1군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케이브가 엔트리 복귀 후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본인의 정체성을 찾지 않았나 싶다"며 미소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 유니폼을 입은 케이브는 3월 한 달간 타율 0.214의 저조한 성적을 낸 뒤 감기 몸살로 1군에서 말소됐다.

열흘 휴식 후 1군에 복귀한 케이브는 180도 다른 선수가 돼 돌아왔다.

4월 치른 10경기에서 타율 0.448 2홈런 11타점 4도루 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최근 7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이 감독은 "4번에서 2번으로 타순이 바뀌면서 부담이 줄었다. 본인이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케이브로 인해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미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게 김재환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갖고 돌아온 김재환은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안타 6개 중 장타만 3방이다.

지난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 감독은 "헛스윙 비율이 줄었다. 타석에서 자신 있는 스윙을 한다고 느꼈다. 복귀전에서 홈런을 치다 보니 자신감이 붙었다. 2군으로 내려갈 때 본인은 마음이 아팠겠지만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를 찾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지금 같은 컨디션을 쭉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3루수)-오명진(2루수)-박지훈(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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