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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 스윕패 위기' 두산, 오늘도 양의지 없다…"다음 주 복귀 예정"

옆구리 부상으로 결장…타격 훈련은 정상 소화

두산 양의지.(두산 베어스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가 2경기 연속 결장한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앞서 치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싹쓸이 패배 위기에 놓인 두산은 선발 최승용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명진(2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25일 경기에서 타격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던 양의지는 26일에 이어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전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양의지에 대해 "오늘 경기까지는 결장한다. 내일 휴식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별문제 없으면 다음 주 화요일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한 양의지는 "다음 주부터는 꼭 출전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전해 들은 이 감독은 "꼭 나와야 한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다. 이제 잔부상이 있을 나이기 때문에 면밀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대타로 자주 나섰던 김인태가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김인태는 대타로 쓰기엔 아까운 자원이다. (양)의지도 빠진 상태에서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김인태가 선발로 나가야 한다"며 "한 번이라도 더 많은 타석에 서서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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