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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완파' 이승엽 두산 감독 "오늘은 '데뷔 첫 만루포' 오명진의 날"

13-4 대승…오명진 만루포 포함 6타점 맹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13대4 승리 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끊어낸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만루포 포함 홀로 6타점을 올린 오명진을 칭찬했다.

두산은 27일 열린 KBO리그 잠실 롯데전에서 13-4 대승을 거뒀다.

시즌 12승(16패)째를 올린 8위 두산은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5위 KT 위즈(14승1무14패)와 승차는 2경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명진이었다. 4회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7회에도 쐐기를 박는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앞장섰다.

오명진의 만루포는 데뷔 첫 홈런이자 2001년 6월 23일 잠실 SK전의 송원국, 2012년 6월 14일 사직 롯데전의 최주환에 이어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한 두산 구단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단연 오명진의 날이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이 바라던 첫 홈런을 결승 만루홈런으로 때려내는 담대함을 보여줬다. 이후에도 들뜨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낸 점도 칭찬하고 싶다. 첫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오명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이승엽 감독이 13대4 승리 후 두산 오명진을 격려하고 있다.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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