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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LG, '마지막 보루' 에이스 치리노스 출격…연패 탈출 특명

20승 선착했으나 최근 3연패…2위 삼성·3위 한화에 추격 당해
한화는 류현진 앞세워 4연승 도전…승리시 1.5G차 접전 양상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선두 자리가 굳건해 보이던 LG 트윈스가 최근 3연패로 위기를 맞고 있다. 반전이 절실한 상황. 이에 외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32)가 연패 탈출의 특명을 안고 30일 출격한다.

LG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LG는 3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첫 경기를 잡았지만 이후 2경기를 내리 패했고, 전날(29일)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졌다. 올 시즌 첫 3연패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1점 차 패배로, 필승조를 투입하고도 경기를 잡지 못했다는 것이 뼈아프다.

그 사이 선두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LG가 3연패로 20승10패가 됐고, 최근 6연승을 달린 2위 삼성(18승12패)에 2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이제는 '독주 체제'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초반에 좋았던 흐름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 더구나 LG는 외국인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으로 선발 한 자리에 구멍이 나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에이스 치리노스의 등판 차례가 돌아왔다는 건 LG로선 긍정적이다. 현재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이기 때문이다.

치리노스는 현재까지 6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활약 중이다. 3실점 이상 경기가 한 번도 없고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많은 탈삼진도 솎아내고 있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유일한 패배는 직전 등판이던 24일 NC 다이노스전이었다. 치리노스는 당시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하고 내려가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시즌 최소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은 아쉬웠다.

치리노스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낸다면 LG도 다시 흐름을 탈 수 있다. 손주영과 임찬규, 송승기 등 국내 선발진이 출중하고, 타격도 리그 최상급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르난데스의 부상 대체 선수인 코엔 윈도 이른 시일 내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윈은 같은 날 퓨처스리그(2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하고, 이후 1군에 등록될 전망이다.

반대로 치리노스의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한다면 연패 흐름이 길어질 위험이 있다.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다만 최근 3연승의 한화는 쉽지 않은 상대다. 더구나 한화의 선발은 베테랑 류현진이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 /뉴스1 DB ⓒ News1 박세연 기자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5로 분투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LG 킬러'로 군림해 왔기에 부담은 더 크다. 류현진은 올 시즌에도 지난 3월25일 LG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한화는 'LG 킬러' 류현진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우세 확정과 함께 4연승에 도전한다.

만일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선두 LG와의 승차를 1.5게임 차까지 줄일 수 있다. 한화의 승리와 함께 SSG 랜더스와 맞붙는 삼성까지 승리한다면, 선두 싸움은 그야말로 혼전 양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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