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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비상' 한화, 7연승+공동 선두…최정은 통산 500홈런 '-2'(종합)

KIA 기록의 날…양현종 통산 180승+2100탈삼진
두산, 3년 만에 열린 어린이날 잠실 더비서 승리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가 3대1 승리해 마무리 김서현이 환호하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서장원 기자 = '독수리 군단'이 어린이날에 가장 높게 비상했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린 한화 이글스는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화는 지난달 26일 KT 위즈전부터 내리 7경기를 이기며 22승 13패를 기록, 두산 베어스에 덜미가 잡힌 LG 트윈스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지난달 초까지 10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더니 순위표 맨 위까지 올라섰다.

한화가 30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서 선두를 차지한 것은 2007년 5월 31일~6월 2일 이후 18년 만이다.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 선발 와이스가 1회초 3루수 노시환의 호수비에 하이파이브 하며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화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문현빈이 1회말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문현빈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의 6구 슬라이더를 때려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3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노시환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2-0을 만들었다.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한화 문현빈이 1회말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오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호투하던 와이스는 6회초 1사에서 이성규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 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8회말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문현빈과 노시환, 채은성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서현이 9회초에 구원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고, 시즌 11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왼쪽). 2025.4.27/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두산 3연승 신바람, LG는 공동 선두 허용

두산은 3년 만에 펼쳐진 '어린이날 잠실 더비'에서 LG에 5-2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15승(1무19패)째를 수확,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선두 LG는 한화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두산 선발 투수 콜 어빈은 4사구 4개로 제구가 흔들렸지만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정수빈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1회말 김재환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정수빈이 상대 선발 송승기에게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 LG에 1점을 내주고 1점 차로 쫓긴 두산은 5회말 곧바로 정수빈과 양의지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4-1을 만들었다.

7회초 LG가 1점을 추가해 4-2가 됐지만, 두산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준영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SSG 랜더스 최정. 뉴스1 DB ⓒ News1 윤일지 기자

◇'최정 결승포+화이트 호투' SSG, 롯데 3연패 몰아넣어

SSG 랜더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의 결승 홈런포와 '한국계 혼혈' 외국인 선수 미치 화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1로 완파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16승 1무 17패를 기록했고, 롯데(20승 1무 16패)는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최정은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투수 이민석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날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지난 2일 뒤늦게 1군 첫 경기를 치렀던 최정은 벌써 시즌 홈런 3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울러 통산 498호 홈런을 기록, 전인미답 통산 500홈런까지 2개만을 남겨뒀다.

SSG는 3회초 2사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 라이언 맥브룸의 적시타, 고명준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3점을 추가했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화이트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져 2승(무패)째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 뉴스1 DB ⓒ News1 장수영 기자

◇양현종 최초 2100탈삼진, 최형우는 최고령 400홈런

KIA 타이거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키움 히어로즈를 13-1로 크게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15승 18패를 기록했고, 최하위 키움(12승 26패)은 3연패를 당했다.

현역 투수 최다승을 보유한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아울러 송진우(210승)에 이어 두 번째로 180승 고지를 밟았다. 또 탈삼진 5개를 추가, 최초로 2100탈삼진(2102개) 기록도 세웠다.

KIA 4번 타자 최형우는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6회초 무사 1, 3루에서 윤석원의 초구를 때려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KBO리그 통산 4번째 400홈런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400홈런은 2015년 이승엽(467개), 2021년 최정(498개), 2024년 박병호(412개)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최형우는 41세 4개월 19일로 최고령 400홈런 주인공이 됐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이승엽의 38세 9개월 16일이다.

NC 다이노스는 수원 경기에서 KT를 6-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공룡 군단 에이스 로건 앨런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KBO리그 8경기 만에 첫 승(5패)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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