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말소한 롯데, '40억 FA' 한현희 불렀다…시즌 첫 콜업
KIA는 '교통사고' 황동하 말소하고 김현수 등록
'5연패' 빠진 삼성은 최하늘·양우현 콜업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32)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9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한현희를 콜업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계약 기간 3+1년 총액 40억 원에 롯데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한현희는 입단 첫해 38경기에 나섰고, 지난해 57경기에 출전하면서 중용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고 개막 엔트리 진입조차 실패했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은 한현희는 퓨처스리그에서도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90으로 좋지 않았다.
2군에서도 부진해 콜업 시점을 예상할 수 없었는데, 롯데가 휴식일이었던 8일 구승민을 말소하면서 불펜 한자리가 비었고 한현희에게 기회가 왔다.
KIA 타이거즈는 전날 교통사고를 당한 투수 황동하를 말소하고 투수 김현수를 올렸다. 황동하는 병원 검진 결과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5연패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최하늘과 내야수 양우현을 콜업했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이주형과 투수 손현기를 1군에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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