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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신세' 이호준 NC 감독 "힘든 상황이지만 선수들 잘해주고 있다"

창원NC파크 안전 사고 이후 원정 강행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3.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홈구장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우천 취소된 뒤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NC 선수단은 지난 3월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 이후 홈구장이 안전 점검에 들어가면서 장기간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훈련할 곳도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몸과 마음도 지쳐갔다.

NC는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26경기에서 12승 14패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이 감독은 "나는 전혀 힘들지 않다.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경기력을 유지하기가 힘들 텐데, 그런데도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15승 18패로 리그 8위에 처져 있는 NC는 복귀 자원들에게 기대를 건다.

이 감독은 "(김)성욱이는 거의 준비가 됐다고 한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군 제대 선수들이 합류하는 6월에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약 없는 원정을 다니던 NC는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대체 홈구장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이를 승인하면서 NC는 오는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창원시가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8일까지 재개장을 위한 모든 시설물 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이달 중으로 재개장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N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창원시가 발표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닌 정비 완료 목표 시점"이라며 기존 계획대로 16일부터 문수야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이와 관련해 "편의를 봐준 울산시 때문이라도 (당분간) 울산에서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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