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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 KIA 상대로 통산 499호포 '쾅'…KBO 최초 500홈런 눈앞

9회말 KIA 마무리 정해영 상대로 아치…시즌 4호

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SSG 최정이 대기타석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5.5.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정(SSG 랜더스)이 통산 499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사상 첫 500홈런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뒀다.

최정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 홈런을 때렸다.

팀이 3-5로 뒤지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의 직구를 통타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3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99번째 홈런이었다.

올해 시범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한 최정은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복귀한 뒤 부지런히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복귀전에서 홈런을 친 최정은 4일 LG전과 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치며 498개를 채웠고, 이날 홈런을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을 목전에 뒀다.

최정은 하루 뒤인 11일 열리는 KIA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통산 500홈런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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