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로그, 한화전서 강습 타구에 발목 직격…4회 교체
4회 문현빈 타구에 왼쪽 발목 맞아…김민규 등판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 로그가 불의의 부상으로 강판됐다.
로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호투하며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로그는 4회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선두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로그는 후속 타자 문현빈의 강습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로그는 몸 상태 체크 후 다시 일어나 연습 투구를 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은 "로그는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그에 이어 급하게 김민규가 마운드에 올랐고, 노시환의 땅볼 때 1루 주자 문현빈을 2루에서 잡아낸 뒤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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