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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후 2연패' 한화, 49일 만에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

15일 대전 두산전서 반등 다짐…선봉장에 엄상백 출격
두산은 한화 제물로 시즌 첫 3연전 스윕 도전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3회말 1사 상황 한화 플로리얼이 삼진 당하고 있다. 2025.5.13/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던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에 덜미가 잡히며 2위로 내려앉았다. 흐름은 꺾였고, 이제 49일 만에 시즌 두 번째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 처했다.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13일 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패배, 13연승을 저지당한 한화는 이틀 연속 고개를 숙였다.

한화는 이 두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지만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져 합계 4득점에 그쳤다. 5회말 만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때리는 등 결정타가 터지지 않았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세운 팀 역대 최다 14연승 기록마저 넘어설 것 같던 기세는 보이지 않았다.

주춤한 한화는 12연승 뒤 3연패 위기에 몰렸다. 특히 15일 두산과 경기마저 패한다면 3월 25~27일 LG와 잠실 3연전 이후 49일 만에 시즌 두 번째 3연전 스윕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

자칫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 한화는 27승 15패로, 5연승을 질주한 LG 트윈스(28승 14패)에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3위 롯데 자이언츠(25승 2무 17패)와 격차도 2경기로 좁혀졌다. 연패가 길어진다면 순위는 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이 역투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프리에이전트(FA) 78억 원 투수' 엄상백이 15일 위기에 처한 독수리 군단을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큰돈을 받고 KT 위즈를 떠나 한화로 이적한 엄상백은 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 중이다.

그는 3경기 연속 5이닝도 던지지 못하다가 4월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첫 승을 따낸 뒤 안정감을 되찾는 듯 보였지만, 직전 등판 경기인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3⅔이닝(4실점) 동안 홈런 4개를 얻어맞는 등 고전했다.

그래도 두산을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2년 이후 두산 상대 4경기에 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잘 던졌다.

엄상백의 호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한화가 3연전 싹쓸이 패배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타선이 깨어나야 한다. 한화는 두산을 만나기 직전에 치른 4경기에서 34점을 뽑아낸 바 있다.

이틀 연속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친 두산은 기세를 몰아 시즌 첫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3.18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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