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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넘보는 롯데, LG와 운명의 3연전…'비밀 병기' 윤성빈 출격

2경기 차, 사직 3연전 결과 따라 선두 도약 가능
'미완의 대기' 윤성빈, 올해 2군 ERA 2.11 활약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왼쪽)과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공동 2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첫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비밀 병기' 윤성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롯데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선두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7~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3승을 싹쓸이한 롯데는 28승 2무 18패를 기록, 한화 이글스(28승 18패)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KT 위즈와 잠실 3연전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던 선두 LG(30승 16패)와 승차는 불과 2경기다.

롯데가 이번 3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한다면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순위표 맨 꼭대기에 오르게 된다.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2패로 열세다. 롯데는 지난 3월 22~23일 개막 2연전에서 LG에 각각 2-12, 2-10으로 완패를 당했다.

그러나 두 달 사이 롯데는 180도 달라졌다. 마운드는 더더욱 단단해졌고, 타선은 짜임새를 갖췄다. 특히 팀 타율 1위(0.285)에 올라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막강하다.

롯데가 20일 경기에서 LG를 잡는다면 연승을 이어가며 기세를 높이고,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3연전의 첫판이 매우 중요한데, 롯데는 필승 카드로 윤성빈을 내세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20일 열리는 KBO리그 사직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2017년 1차 지명을 받고 롯데에 입단한 윤성빈은 '미완의 대기', '노망주'로 불리는 롯데의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1군 통산 21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7.47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윤성빈의 최근 1군 등판은 지난해 7월 30일 SSG 랜더스전으로, 3년 만에 얻은 기회에서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윤성빈은 올해 2군에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성빈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1로 맹활약을 펼쳤다. 21⅓이닝 동안 볼넷 19개를 허용했지만 그보다 두 배 많은 삼진 40개를 잡았다. 또 피안타율이 0.071에 그칠 정도로 상대 타자들이 윤성빈의 공을 공략하기 어려웠다.

롯데는 현재 선발진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방출당한 찰리 반즈 대신 합류한 알렉 감보아는 취업 비자 발급 후 2군에서 한 차례 등판 후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여기에 나균안과 이민석은 5월 평균자책점이 각각 6.60과 6.64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왼쪽).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성빈이 LG전에서 잘 던진다면 롯데로선 새로운 선발 투수 옵션을 얻게 된다. 윤성빈 입장에서도 놓칠 수 없는 기회다.

LG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윤성빈은 2018년 4월 7일 LG전에서 5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선두 수성에 힘을 쏟아야 하는 LG는 송승기가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5선발' 송승기는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96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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