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선발 문승원, 햄스트링 부상 1군 말소…2주 뒤 재검진
18일 한화전 이후 불편함 호소…부분 손상 소견
프로 4년 차 투수 전영준 시즌 첫 콜업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선발 투수 문승원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문승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말소 사유는 부상이다. SSG 관계자는 "문승원은 18일 한화전 종료 후 좌측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어제와 오늘 정밀 검진을 진행했고, 좌측 햄스트링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문승원은 향후 2주간 회복을 거친 후 재검사를 받은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문승원은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SSG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책임졌다.
지난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 시즌 3승째를 따냈는데 불의의 부상에 제동이 걸렸다.
문승원을 말소한 SSG는 투수 전영준을 콜업했다.
2022년 2차 9라운드 전체 82순위로 SSG에 입단한 전영준은 데뷔 시즌 1군에서 4경기에 나선 뒤 기회를 받지 못했다. 올해도 퓨처스(2군)리그에서 개막을 맞아 7경기에 등판했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SSG 외에 경기를 앞둔 6개 팀이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두산 베어스는 내야수 박준영을 말소하고 내야수 이선우를 올렸고, KT 위즈는 외야수 유준규를 제외하고 투수 조이현을 콜업했다.
조부상을 당한 투수 육선엽을 말소한 삼성 라이온즈는 내야수 심재훈을 1군에 불렀고 키움 히어로즈는 출산휴가를 떠난 내야수 최주환을 제외하고 내야수 김웅빈, 외야수 박수종, 투수 윤석원을 1군에 등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투수 윤성빈과 성영탁을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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