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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도전'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 "오누아쿠 조급하게 만들어야"

DB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선수들 승리 의지 커"
김주성 DB 감독 "오누아쿠 부지런히 움직여주길"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와 수원KT의 경기에서 SK 전희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시즌 두 번째 9연승에 도전하는 프로농구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상대 주포 치나노 오누아쿠 봉쇄가 승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한다.

지난달 29일 부산 KCC전을 시작으로 8연승을 질주한 SK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해 있다. 현재 23승 6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SK는 DB도 잡아내고 독주 체제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SK에 가장 최근 패배를 안긴 팀이 DB다.

경기 전 만난 전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전반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는 좋다"고 말했다.

이날 SK의 수비 전략은 오누아쿠 '멘탈 흔들기'다.

전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오누아쿠에게만 3점슛 6방을 맞았다"면서 "우리와 할 때 유독 외곽슛을 많이 쏘더라. 우리 상대 평균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시즌 평균보다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오누아쿠는 SK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 평균 25.0점 13.0리바운드 4.7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 감독은 "이전 경기에서는 스위치 수비를 (로버트) 카터에게만 했는데, 오늘은 (이선) 알바노-오누아쿠 조합에도 쓸 생각"이라며 "알바노의 2대2를 통한 득점을 봉쇄하고 오누아쿠에게 가는 패스를 자르는 훈련을 했다. 1쿼터에 스틸 하나만 나와도 성공"이라고 수비 전략을 귀띔했다.

그만큼 상대의 오누아쿠 의존도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전 감독은 "DB가 알바노의 공격이 막히면 무조건 오누아쿠에게 공을 전달할 것이다. 수비에 성공하면 1쿼터 분위기도 가져올 수 있다. 오누아쿠를 조급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DB 김주성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2024-2025 KBL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 1쿼터에서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반면 SK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하는 DB 김주성 감독은 오누아쿠에게 부지런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김 감독은 "오누아쿠가 얼마나나 더 움직여주느냐가 관건이다. 평소보다 조금 더 부지런하고 빨리 움직여주면 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오누와쿠의 비중이 크다 보니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에 따라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다. 자기 역할을 잘 펼쳐준다면 훈련했던 공수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SK의 장기인 '속공'을 효율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턴오버 때문에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SK는 속공이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공격하면서 실책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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