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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휩쓴 삼성 최성모·조준희 "좋은 흐름 정규리그까지 잇겠다"

3점 슛·덩크 콘테스트 각각 우승
8위 삼성, 후반기 대반격 예고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최성모(왼쪽)와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자 조준희(오른쪽). 2025.1.19/뉴스1 ⓒ News1 문대현 기자

(부산=뉴스1) 문대현 기자 = 서울 삼성의 가드 최성모(31)·조준희(21)가 2025 KBL 올스타전에서 명품 조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올스타에 뽑히진 못했지만, 3점 슛,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이들은 좋은 기운을 정규리그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성모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26점을 넣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휘(21점·KCC), 허훈(13점·KT), 양준석(11점·LG)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최성모가 올스타전 3점 슛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최성모는 1997년부터 시작된 3점 슛 콘테스트 사상 삼성 소속으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 구단의 기쁨은 계속됐다. 이어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에서 조준희가 이광진(LG), 손준(한국가스공사)과 대결 끝에 1위에 뽑혔다.

외국 선수들이 불참한 대결에서 조준희는 자신의 유니폼을 입은 팬을 골 밑에 두고 덩크슛을 시도했다. 제한 시간 내 성공하지 못했지만, 팬들이 '한 번 더'를 연호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고, 멋지게 성공시켰다.

19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삼성 최성모가 3점슛을 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들은 함께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최성모는 "처음 와본 올스타전에서 삼성 선수들이 응원을 많이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정현이형이 8개를 넣을 것 같다고 격려해 줬는데 그 생각을 하면서 던진 게 주효했다"고 웃었다.

이어 "삼성 소속 선수 첫 우승이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얻었는데 프로에서 받은 첫 상이다. 나한테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조준희도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 내 못 넣었지만, 기회를 주신 팬들과 심사위원님께 감사하다. 다행히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웃었다.

각각 200만 원씩 상금을 받은 최성모와 조준희는 "팀원들께 커피 등 베풀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19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결선에서 삼성 조준희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올스타전에서 상을 받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건 정규리그다.

삼성은 현재 11승18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 원주 DB(14승16패)와 승차가 2.5경기에 불과해 후반기 대반격을 노린다.

최성모는 "올스타전에 와보니 선수로서 많은 동기부여를 얻었다. 앞으로 리그에서 더 잘해서 올스타에 뽑히고 싶다"며 "팀원들에게 이 기운을 전달하겠다. 분위기를 잘 살려 긍정적으로 후반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삼성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2021-22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꼴찌를 하던 것과는 분명 다른 흐름이다.

최성모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다. 내일부터 다시 훈련할텐데 잘된 점은 계속 생각하고, 안된 점은 고치면서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조준희 역시 "형들과 코트에 서고 싶다. 덩크 외에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19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삼성 조준희가 덩크슛을 한 뒤 저스틴 구탕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1.1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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