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위긴스 38점 합작' GSW, 시카고 불스 꺾고 2연패 탈출
주축 활약 속 131-106 대승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활약으로 시카고 불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불스전에서 131-106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은 골든스테이트는 22승2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11위. 시카고 불스는 19승26패로 동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커리는 21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퀸튼 포스트(20점), 구이 산토스(19점), 앤드류 위긴스(17점) 등이 고루 활약했다.
불스는 잭 라빈이 혼자 24점을 넣었고, 조시 기디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식스맨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은 팽팽했다. 어느 한 쪽도 멀리 달아나지 못하며 시소게임이 진행됐다. 전반은 64-63으로 불스가 먼저 앞섰다.
그러나 3쿼터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시작과 함께 위긴스의 자유투 3샷으로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산통스와 게리 페이튼의 3점 슛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81-78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내외곽에서 활발히 공격이 터지며 연속 13점을 추가, 94-78로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서도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산토스와 커리의 연속 3점 슛으로 116-90까지 차이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패색이 짙자 시카고는 주전 라인업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 NBA 전적(24일)
샌안토니오 140-110 인디애나
포틀랜드 101-79 올랜도
토론토 122-119 애틀랜타
댈러스 121-115 오클라호마
밀워키 125-96 마이애미
덴버 132-123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31-106 시카고
LA레이커스 117-96 보스턴
LA클리퍼스 110-93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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