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웸반야마, 생애 첫 NBA 올스타전 출격…24인 명단 확정
2월 27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개최
4개 팀이 '40점 내기' 토너먼트 경쟁 '새 방식'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뛰고 있는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NBA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2025 올스타전에 참가할 선수 24명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10명의 선발 선수와 이날 추가로 발표된 14명의 리저브 선수를 더해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리저브 선수는 NBA 구단 감독들 투표를 통해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7명씩 뽑았다.
웸반야마는 리저브 명단에 포함, 데뷔 2년 차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프랑스 국적의 웸반야마는 실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대형 신예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4.4점, 10.8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에게 밀려 서부 콘퍼런스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감독들 선택을 받아 올스타전에 합류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웸반야마 외에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재런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 알프렌 센군(휴스턴 로키츠), 제일런 윌리엄스(오클라호마시티)가 리저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데미안 릴라드(밀워키 벅스), 데리어스 갈런드, 에번 모블리(이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타일러 히로(마이애미 히트), 파스칼 시아캄(인디애나 페이서스)이 리저브 선수로 선발됐다.
앞서 발표된 동부 선발 명단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 칼-앤서니 타운스, 제일런 브런슨(이상 뉴욕 닉스),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이 포함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4개 팀이 참가, '40점 내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진다. 두 팀씩 나뉘어 40점제 준결승을 치른 뒤 승리팀 간 40점제 결승을 치르는 새로운 형태다.
선발된 24명이 8명씩 3개 팀을 만든다. 그리고 NBA 레전드 찰스 바클리, 샤킬 오닐, 케니 스미스가 드래프트를 통해 '팀 찰스', '팀 샤킬', '팀 케니'를 꾸린다. 여기에 올스타 기간 열리는 NBA 라이징 스타스 우승팀(팀 캔디스)이 합류해 경쟁한다.
올스타전엔 총상금 180만 달러(약 26억 원)가 걸려 있다. 우승팀 각 선수는 12만 5000달러, 2위 팀 각 선수는 5만 달러, 3·4위 팀 각 선수는 2만 5000달러를 받는다.
NBA 올스타전은 2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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