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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승 경쟁 대혼전…BNK, 우리은행 잡고 공동 선두 도약

54-49 승리, 잔여 4경기 결과로 1·2위 결정

부산 BNK가 6일 아산 우리은행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W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아산 우리은행의 6연승을 저지하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의 운명은 남은 4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BNK는 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54-49로 이겼다.

이로써 BNK는 우리은행과 나란히 18승 8패를 기록,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팽팽하다.

BNK에서는 안혜지가 3점 슛 4개 포함 16점을 기록했고, 김소니아(15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이이지마 사키(11점 11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부상에서 회복, 1월 3일 청주 KB전 이후 34일 만에 복귀한 박혜진은 2점 8리바운드 4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 간판 김단비는 20점 9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으나 상대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 2점 슛 성공률이 26.3%에 그쳤다. 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접전을 벌였다. 우리은행이 초반 김단비와 이명관의 3점포를 앞세워 기세를 높이자, BNK도 심수현의 2점 슛과 이이미자의 3점 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를 15-17로 마친 BNK는 2쿼터 초반 안혜지와 김소니아가 잇달아 3점 슛을 넣어 21-17로 전세를 뒤집었다.

BNK는 김예진에게 3점 슛을 허용했으나 이후 약 5분 가까이 우리은행에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6점을 추가했다. 김소니아의 스틸로 얻은 공격 기회에선 안혜지가 3점 슛을 터뜨려 32-21까지 벌렸다.

일방적으로 밀리던 우리은행도 김단비를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2쿼터 막판에는 스나가와 나쓰키가 3점 슛을 넣어 6점 차로 좁혔다.

부산 BNK 박혜진(왼쪽)이 우리은행 김단비를 수비하고 있다. (WKBL 제공)

3쿼터에서는 다시 BNK가 힘을 냈다. BNK는 약 7분 동안 우리은행의 공격을 2점으로 묶으면서 이이지마와 안혜지가 득점을 쌓아 45-32로 달아났다.

BNK는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득점까지 이어져 50-39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BNK의 완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4쿼터에서 흐름이 바뀌었다. BNK가 8분 가까이 침묵했고, 그 사이에 우리은행이 8점을 몰아넣으며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위기에 처한 BNK를 구한 선수는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경기 종료 2분 19초 전에 박혜미의 수비를 뚫고 귀중한 2점 슛을 성공시켰다.

한숨을 돌린 BNK는 12초를 남기고 안혜지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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