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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42점 폭발 LA 레이커스, 커리 분전한 GSW 꺾고 4연승

NBA: Golden State Warriors at Los Angeles Lakers ⓒ 로이터=뉴스1
NBA: Golden State Warriors at Los Angeles Lakers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42점을 폭발시킨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 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20-112로 눌렀다.

4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시즌 30승(19패) 고지에 오르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5연패에 빠진 4위 휴스턴 로케츠(32승 19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 11위에 머물렀다. 25승 26패로 5할 승률도 붕괴됐다.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끈 건 제임스였다. 홀로 42점 1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오스틴 리브스도 23점, 게이브 빈센트도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37점 7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루카 돈치치와 마크 윌리엄스, 그리고 골든스테이트가 영입한 지미 버틀러는 이날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레이커스는 전반부터 터진 제임스의 활약 속에 리드를 잡았다. 제임스는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23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레이커스도 69-49, 20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는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온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에 고전하며 30점을 내줬고, 90-79로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도 레이커스가 달아나면 골든스테이트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레이커스는 리브스와 제임스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맞섰다.

득점 공방 속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 NBA 전적(7일)

보스턴 120-127 댈러스

미네소타 127-114 휴스턴

덴버 112-90 올랜도

포틀랜드 108-102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20-112 골든스테이트

LA 클리퍼스 112-119 인디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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