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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는 '펄펄' 데이비스는 '부상'…희비 엇갈린 NBA 초대형 트레이드

레이커스로 온 돈치치, 첫 경기서 대승 견인
댈러스 유니폼 입은 데이비스, 장기 이탈 우려

트레이드로 댈러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루카 돈치치(오른쪽)가 11일 유타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를 충격에 빠뜨린 초대형 트레이드의 희비가 엇갈렸다.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루카 돈치치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반면,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데이비스는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다.

돈치치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 출전해 23분33초를 뛰며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32-113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돈치치의 레이커스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달 초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유타의 삼각 트레이드로 댈러스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한 돈치치는 부상 여파로 3경기를 건너뛰고 이날 홈팬들 앞에 첫선을 보였다.

7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은 돈치치는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와 합을 맞춰 초반부터 유타의 골문을 공략했다. 돈치치 합류 효과로 전반에만 72-47, 25점차로 크게 앞서나간 레이커스는 완승을 거뒀다.

미국 현지에서는 돈치치 합류 이후 레이커스의 NBA 파이널 우승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돈치치는 이를 증명하듯 데뷔전부터 새 팀에 안착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이적한 데이비스는 1경기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 AFP=뉴스1

반면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받은 댈러스는 울상이다. 데이비스가 첫 경기부터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지난 9일 휴스턴 로케츠와 홈 경기에서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는데, 3쿼터 후반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졌다.

부상 전까지 30분을 뛰면서 26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터라 아쉬움은 더욱 컸다. 댈러스는 116-105로 승리했지만 웃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는 절망적이었다. 왼쪽 내전근 염좌 진단을 받은 데이비스는 최소 몇 주 동안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게 됐다. 최소 한 달 동안 결장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우승을 위해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돈치치를 보내고 데이비스를 데려온 댈러스에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데이비스뿐 아니라 데릭 라이블리 2세, 드와이트 파웰, 다이엘 가포드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으니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라고 평가받은 돈치치-데이비스 대형 트레이드는, 일단 레이커스가 웃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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