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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농구 막차 티켓 어디로?…DB·KCC·정관장, 외인 교체로 승부수

사실상 5개팀 PO 확정…6위 한 자리 남아

안양 KGC에서 뛰던 스펠맨. 최근 DB와 계약했다.. 2023.5.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가 2024-25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봄 농구를 향한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실상 5자리가 확정된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혈투가 예고됐다.

프로농구는 13일 현재 서울 SK가 독주 체제를 굳혔고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수원 KT 그리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뒤를 잇고 있다. 하위권 팀들과 격차가 커 큰 변수가 없다면 5개 팀은 6강 PO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티켓은 딱 한장, 6위에게 주어지는 승차권이다. 원주 DB, 부산 KCC, 그리고 안양 정관장이 마지막 봄 농구 티켓을 놓고 싸우는 형국이다.

6위 DB와 8위 정관장의 차이는 고작 2.5경기다. 상황에 따라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다. 세 팀 모두 외국인 선수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정관장 버튼.(KBL 제공)

세 팀 중 가장 분위기가 좋은 건 정관장이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하던 정관장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관장의 상승세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정관장은 지난달 10일 캐디 라렌을 KCC로 보내고 디온테 버튼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CC에서 기복을 보이던 버튼은 정관장에 오면서 폼을 회복했고,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관장은 버튼 합류 후 치른 11경기에서 5연승 포함 7승 4패를 기록했다.

11경기 평균 득점은 82.3점으로, 버튼이 오기 전 소화한 27경기 평균 득점(72.4점)보다 10점 가까이 상승했다. 외곽 플레이에 능한 조니 오브라이언트 영입도 버튼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KCC 라렌.(KBL 제공)

'디펜딩 챔피언' KCC도 트레이드 효과를 보고 있다.

새로 합류한 캐디 라렌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라렌은 KCC 이적 후 평균 득점을 13.3점에서 22.8점으로 끌어올렸다. 리온 윌리엄스 대신 도노반 스미스도 영입했다.

문제는 외인 교체 효과가 승리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KCC는 현재 6연패 중이다. 국가대표 포워드 송교창과 최준용이 부상 복귀했지만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를 내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일단 13일 DB와의 경기에서 꼼 승점을 챙겨서 분위기를 바꾸는 게 급선무다.

DB 김주성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2024-2025 KBL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경기 1쿼터에서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 팀 중 가장 순위가 높지만, DB의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최근 5연패에 빠졌고, 그 사이 KCC와 정관장에 추격을 허용했다. 연패가 길어지면 순위가 확 떨어질 수 있다.

DB도 위기 탈출을 위해 외인 교체를 단행했다. 2022-23시즌 KGC(현 정관장)에서 뛰며 우승을 이끈 오마리 스펠맨을 로버트 카터의 대체 선수로 데려왔다. 득점 능력이 좋은 스펠맨과 치나누 오누아쿠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여기에 국가대표 센터 김종규와 김영현을 정관장에 내주고 정효근과 최성원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사실상 새 판 짜기에 돌입한 DB는 13일 열리는 6강 경쟁팀 KCC전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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