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클리블랜드에 37점 차 대패 수모
올해의 감독상 받은 티보듀 감독 부임 후 최악패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올해의 감독상을 두 차례 받은 팀 티보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뉴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5-142로 대패했다.
4연승이 무산된 뉴욕은 37승 19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를 유지했지만, 6연승을 질주한 동부 선두 클리블랜드(46승 10패)와 승차가 9경기로 벌어졌다.
뉴욕이 37점 차로 패한 것은 2020년 티보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악의 패배다.
2010년 시카고 불스에서 NBA 감독 생활을 시작한 티보듀 감독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거쳐 뉴욕을 이끌고 있다. 그는 2011년과 2011년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날 이번 시즌 NBA 최강팀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치욕스러운 패배를 당했다. ESPN에 따르면 37점 차 패배는 티보듀 감독 경력에서 세 번째로 큰 점수 차 패배 기록이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구단 창단 이래 단일 시즌 최다인 14번째 20점 차 이상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140득점 이상 네 차례 작성했는데, 이 또한 구단 최다 기록이다.
도너번 미첼이 3점 슛 5개 포함 27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에번 모블리(21점) 포함 5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NBA 전적(22일)
클리블랜드 142-105 뉴욕
멤피스 105-104 올랜도
밀워키 104-101 워싱턴
마이애미 120-111 토론토
디트로이트 125-110 샌안토니오
댈러스 111-103 뉴올리언스
휴스턴 121-115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30-107 유타
골든스테이트 132-108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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