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 최하위 삼성에 75-66 승리…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4'
SK, 2위 창원LG와의 격차 8.5경기로 벌려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농구 서울SK가 최하위 서울 삼성과의 '서울 더비'에서 승리,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4경기로 줄였다.
SK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5-6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질주하며 34승8패를 기록한 SK는 2위 창원LG(25승16패)와의 격차를 8.5경기로 벌려, 1위 확정까지의 매직 넘버를 4경기로 줄였다. 아울러 서울 라이벌 삼성과의 이번 시즌 전적서 4승1패로 크게 앞섰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12승29패를 기록, 9위 고양 소노(14승27패)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져 최하위 탈출이 쉽지 않아졌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연속 꼴찌였던 삼성은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놓일 위기다.
이날 SK는 워니가 26점 8리바운드, 오재현이 2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은 1쿼터에만 12점을 냈던 코피 코번이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원석과 최성모도 각각 11점을 내며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는 1쿼터를 15-24로 뒤지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42-47로 뒤지던 상황서 12점 연속 득점, 51-47로 뒤집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SK는 삼성이 재추격을 해올 때마다 워니의 깔끔한 3점포와 오재현의 빠른 속공 등으로 점수를 추가, 이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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