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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초대형 트레이드 후 쓰러진 데이비스, 19경기 만에 코트 복귀

25일 브루클린전서 복귀 예정
돈치치와 트레이드 후 1경기 만에 부상 이탈

NBA 댈러스 앤서니 데이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를 뒤흔든 초대형 트레이드 이후 한 경기만에 부상 이탈한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가 40여일만에 복귀한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스가 25일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경기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지난달 9일 휴스턴 로케츠전 이후 19경기 만에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카이리 어빙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크게 흔들린 댈러스는 데이비스의 복귀 소식에 한숨 돌리게 됐다.

데이비스는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댈러스가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루카 돈치치를 레이커스로 보내고 반대급부로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데이비스는 댈러스 데뷔전이었던 2월 9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전반에만 24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위를 떨쳤지만 후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검진 결과 왼쪽 내전근 염좌 진단을 받은 데이비스는 장기 이탈했고, 그 사이 댈러스도 크게 흔들렸다. 데이비스가 빠진 18경기에서 고작 6승(12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어빙 등 다른 선수들의 부상이 겹치며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당초 데이비스가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시즌 막바지 복귀가 결정 나면서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정규리그 11경기를 남겨둔 댈러스는 현재 34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1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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