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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 덴버 잡고 PO 1R 3승 3패…끝장승부 펼친다

뉴욕은 디트로이트 꺾고 2라운드 진출

LA 클리퍼스가 2일(한국시간) 덴버 너기츠를 꺾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췄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덴버 너기츠를 잡고 플레이오프(7전 4선승제) 1라운드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클리퍼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에 111-105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3패 균형을 맞춘 두 팀은 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7차전을 펼쳐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 팀을 가린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2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카와이 레너드(2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노먼 파월(24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츠(10점 6리바운드 3블록)도 막판 결정적 수비를 펼쳐 팀 승리에 일조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저말 머리(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14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약 6분 전까지 105-90으로 크게 앞서며 낙승을 거두는 듯 보였다.

그러나 덴버가 요키치, 웨스트브룩, 머리, 에런 고든의 득점을 앞세워 101-107, 6점 차까지 추격했다.

덴버는 종료 1분 47초 전에 파월의 3점포가 터져 한숨을 돌렸다. 이어 주바츠가 요키치의 공격을 두 차례나 블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 ⓒ AFP=뉴스1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뉴욕 닉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6-11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뉴욕은 6일부터 보스턴 셀틱스와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는 종료 버저가 울리기 직전에 승패가 가려졌다. 뉴욕은 종료 4.3초를 남기고 113-113으로 맞선 상황에서 제일런 브런슨이 결승 3점 슛을 성공시켰다.

브런슨은 3점 슛 3개 포함 40점을 책임지며 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 NBA 전적(2일)

뉴욕 116-113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111-105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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