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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휴스턴과 끝장 승부서 웃었다…PO 2라운드 진출

'3점포 19개' 인디애나는 클리블랜드 격파 이변

스테픈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24-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막차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휴스턴을 103-89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다가 5·6차전을 모두 내줘 끝장 승부를 벌였는데, 3점 슛 18개를 터뜨려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서부 정규리그 7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 통과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서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반면 서부 2번 시드를 받아 2019-20시즌 이후 5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휴스턴은 골든스테이트의 벽을 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버디 힐드는 3점 슛 9개(성공률 81.8%) 포함 33점을 넣어 맹활약을 펼쳤고, 스테픈 커리도 2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버드 힐드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24-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큰 경기에 강한 지미 버틀러 역시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자기 몫을 다했고, 드레이먼드 그린도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 힐드의 버저비터 3점포에 힘입어 23-19로 앞서갔다.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골든스테이트는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70-62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 커리가 던지는 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해 휴스턴과 거리를 벌렸다.

종료 4분을 남기고 82-74로 리드한 상황에서는 버틀러가 6점을 몰아넣었다.

이후 커리가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약 3분을 남긴 상황에서 재치 있게 공을 뺏은 뒤 직접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뒤 힐드의 쐐기 3점포를 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2분 31초를 남기고 94-74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왼쪽). ⓒ AFP=뉴스1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112로 제압, 이변을 일으켰다.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22점 13어시스트) 포함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클리블랜드는 외곽포 싸움에서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38개를 시도해 9개를 성공시켰지만, 인디애나는 3점 슛 성공률 52.8%와 함께 19개를 넣었다. 도너번 미첼이 3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NBA 전적(5일)

인디애나 121-112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103-89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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