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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상 도전' LG, 챔프전 기선 제압…우승 확률 70.4% 잡았다

정규리그 우승팀 SK에 75-66 승리
타마요-마레이, 나란히 더블더블 활약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75대66으로 승리를 거둔 창원 LG 아셈 마레이를 비롯한 선수들이 응원단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창단 첫 정상 등극을 꿈꾸는 프로농구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기선을 제압하며 우승 확률 70.4%를 잡았다.

LG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에 75-6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중요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역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총 27회 중 19차례로, 70.4%에 달한다.

1997년 프로농구에 참가한 LG는 2000-01시즌과 2013-14시즌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으나 각각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현대모비스를 3전 전승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도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SK를 잡아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4쿼터 서울 SK 전희철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반면 SK는 안방에서 일격을 당하며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LG에서는 칼 타마요가 3점 슛 4개 포함 24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아셈 마레이도 19점 14리바운드로 자기 몫을 다했다. 여기에 양준석, 허일영(이상 9점), 유기상(7점), 정인덕(5점)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가 2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안영준(11점), 오재현(9점), 김선형(7점) 등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엎치락뒤치락했는데, LG는 김형빈과 오재현에게 득점을 허용해 14-19로 밀렸다.

2쿼터에서는 LG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다. LG는 허일영과 타마요의 3점포가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골밑을 든든히 지킨 마레이도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SK도 김선형과 김태훈의 3점포로 응수했지만 간극을 좁히기가 쉽지 않았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2쿼터 창원 LG 칼 타마요가 3점슛을 던져 성공시키고 있다. 2025.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LG는 3쿼터 들어 워니를 봉쇄하지 못해 추격을 허용하며 50-47, 4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이때 유기상과 타마요가 3점포를 나란히 성공시켜 흐름을 바꿨고 마레이와 이경도가 추가 득점에 성공, 60-49로 달아났다.

LG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SK가 4쿼터에서 끈질긴 경기력을 펼쳤다. SK는 약 4분 동안 LG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하면서 워니를 앞세워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마레이가 덩크슛을 터뜨려 침묵을 깼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LG는 타마요와 양준석도 득점을 보태며 한숨을 돌렸다.

김형빈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했지만 마레이가 귀중한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48초를 남기고 정인덕이 2점을 추가, 75-66으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와 LG는 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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