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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양동근, 현대모비스 새 사령탑으로…"마음의 고향서 감독, 영광"

'계약 만료' 조동현 감독과 결별…"변화 필요해"
선수로 17년 포함해 코치-감독까지 '원클럽맨'

양동근 감독이 2025-26시즌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는다. (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계약 기간이 만료된 조동현 감독과 결별하고 양동근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제7대 사령탑으로 양동근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상호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2024-25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올라 6강 플레이오프에서 6위 안양 정관장에 싹쓸이 3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위 창원 LG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패로 탈락했다.

구단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이 세 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구단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선택은 현대모비스의 '전설' 양동근 수석코치였다.

양동근 신임 감독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17년간 한 팀에서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정규시즌 여섯 차례 우승과 네 차례 최우수선수(MVP)를 경험했다. 또한 큰 경기에도 강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우승 6회, MVP 2회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현역 은퇴한 2021년부터 코치, 수석코치를 거치며 현대모비스와 동행을 이어왔고 2025-26시즌부터 현대모비스 감독을 맡게 됐다.

양동근 신임 감독은 "인생의 반을 함께해온 마음의 고향이자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있는 현대모비스에서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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