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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지략 대결' SK 전희철·LG 조상현 "전반 주도권 잡아야"

'3승1패' LG, 우승까지 1승…'4차전 반격' SK, 연승 도전

11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SK 전희철 감독이 손뼉을 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을 앞둔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초반 주도권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와 LG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LG가 1~3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지만, SK가 창원에서 열린 4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4차전에서 우리만의 농구를 찾았다. 막아야 할 선수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잘한 결과다. 오늘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공수에서 냉정하게 플레이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1~3차전까지 잘 안 터지던 외곽슛이 4차전에서 불을 뿜은 것처럼, 5차전 SK 승리의 열쇠도 슛이 얼마나 잘 들어가느냐에 달려있다.

전 감독은 "앞선 경기들에서 슈팅이 잘 안 들어가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화두가 됐다. 오늘은 잘 들어가 줬으면 좋겠다. (자밀) 워니도 그동안 슛이 잘 안 들어갔으니, 오늘은 많이 넣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감독은 "4차전에서는 우리가 공수에서 이전 경기들보다 움직임을 빠르게 가져갔기 때문에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며 "이번 시리즈는 역전하기가 매우 어렵다. 초반에 무조건 주도권을 잡고 가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전반에 스피드를 빨리 올려달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11일 오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4차전에서 일격을 당한 조상현 LG 감독 역시 초반 주도권을 어느 팀이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봤다.

조 감독은 "4차전 영상을 보면서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래도 (아셈) 마레이, (유)기상이 등 주전 선수들에게 쉴 시간을 줬기에 오늘 총력전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비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조 감독은 "우리가 자랑하는 게 수비인데 4차전 전반에만 42점을 줬다. 과정도 좋지 않았고 상대 압박과 따라다니는 디펜스 모두 소홀했다. 선수 개개인한테 의지를 갖고 쫓아다녀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3차전에서 초반에 밀린 뒤 역전을 했는데, 그게 오히려 4차전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선수들이 또 역전하지 않겠냐는 안일한 생각을 하다 보니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며 "오늘 우리도 초반에 밀리지 않게 강하게 나갈 것이다. 압박이나, 스크린, 몸싸움, 리바운드 모두 밀리지 말자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경각심 갖고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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