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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쉬는 유럽파, 막 오르는 LPGA…풍성한 설 연휴 스포츠 이벤트

‘12연승‘ 프로배구 정관장, 선두 현대캐피탈과 25일 맞대결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민족 대명절 설 연휴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펼쳐진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올해 설 연휴가 25일부터 30일까지 길어진 만큼 스포츠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장 먼저 눈길이 향하는 곳은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맹활약 중인 유럽이다.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로 승리가 없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강등권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부진을 끊어야 한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지금까지 10골 5도움으로 강했던 손흥민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가장 최근 안방에서 펼쳐진 레스터와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좋은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레스터전 이후에도 쉴 수 없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5시 안방에서 펼쳐지는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에 출전, 팀의 16강 진출권 획득에 나서야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 AFP=뉴스1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소화해야 하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설 연휴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강인은 26일 랭스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치른 뒤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을 떠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PSG는 현재 3승 1무 3패(승점 10)로 22위를 마크 중이다.

올 시즌 UCL은 출전팀이 기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며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 8팀을 상대해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8경기 승점을 토대로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김민재는 25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하고 오는 30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15위로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처지다.

울버햄튼(잉글랜드)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 중인 황희찬은 26일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마인츠(독일) 주전 이재성은 25일 슈투트가르트와 홈 경기를 치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해란.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많은 기대를 모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막이 오른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에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유해란을 비롯해 고진영, 양희영, 김아림 등 국내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또한 여자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도 출전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2월 파운더스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국내에서는 겨울 스포츠가 쉼 없이 펼쳐진다.

여자 프로배구에서는 최근 1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정관장이 26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1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승점 43인 정관장은 연승을 이어가면서 '선두' 흥국생명(승점 50), 2위 현대건설(승점 47) 추격에 나선다.

12연승을 기록 중인 정관장.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또한 한창 선두 경쟁 중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25일 맞대결을 펼친다. 맞대결 결과에 따라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설날인 29일에는 남자 프로배구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대한항공이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현대캐피탈이 승점 58로 대한항공(승점 45)에 크게 앞서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현대가 모두 이겼다.

프로농구에서는 선두 서울 SK가 25일 7위 부산 KCC를 상대로 11연승과 독주 체제 구축에 도전한다.

SK에 4.5경기 뒤진 2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설 연휴에 창원 LG(25일), 수원 KT(26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씨름은 24일부터 30일까지 충남 태안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백두급(140㎏ 이하)이다.

2023년 대학생 신분으로 천하장사에 오르며 씨름계를 놀라게 했던 김민재는 지난해 영암군청에 입단한 뒤에도 순항, 6차례 꽃가마에 올랐다. 그는 최근 설날 대회에서 최성민(태안군청)에게 밀려 자존심을 구겼는데, 이번에 명예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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