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정재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서 아쉬운 4위
중국 닝 중옌 우승…오현민 6위 양호준 13위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빙속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500m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정재원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48초58의 기록으로 19명 중 4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한국 빙속 장거리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2018년 17세의 나이로 나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 김민석과 함께 팀 추월 은메달을 따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에는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와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 처음 나선 1500m에서 중국과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4위로 마쳤다.
금메달은 중국의 닝 중옌(1분45초85), 은메달은 일본의 야마다 카즈야(1분47초55)가 챙겼다. 동메달도 일본의 코지마 료타(1분48초47)의 몫이었다.
정재원과 함께 나선 한국 선수들도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다.
오현민(아이티앤)은 1분49초26로 6위, 양호준(의정부시청)은 1분51초37로 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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