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승인…28일 임기 시작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으며 인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11일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유 당선인 취임을 승인하고, 이를 통보했다.
유 당선인은 지난달 14일 열린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417표를 얻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전임 회장(379표) 등 다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후 유 당선인은 문체부에 체육회장 인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고, 결격 사유 등 심사를 거친 끝에 인준받았다.
지난해 11월 비위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아 직무가 정지됐던 이 전 회장의 공식 임기는 2월 27일까지이나 1월 31일 자로 미리 체육회장직을 내려놓았다.
대한체육회는 이 전 회장의 직무 정지 후 김오영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해 왔다.
유 당선인은 체육회 총회가 열리는 28일부터 4년 임기에 돌입하는데, 취임 전 업무 파악에 나선다.
먼저 그는 지난 7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초청을 받아 2박 3일 일정으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14일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체육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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