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AG] '목표 초과 달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금의환향
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4개 획득
김민선‧이승훈‧이나현 등 귀국
- 김도용 기자
(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백철기 감독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동계 아시안게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하얼빈에서 나흘 동안 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4개 획득했다. 비록 2017년 삿포로 대회 성적(금 6개, 은 3개, 동 3개)과 비교하면 금메달이 줄었지만 메달 총개수는 12개로 같다. 더불어 목표였던 금메달 2개도 뛰어넘는 성과다.
특히 여자 단거리에서 한국은 홈팀 중국을 압도하며 활짝 웃었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자 500m와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수확했고, '신성'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100m와 팀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거리에서도 김준호(강원도청)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냈고, 차민규는 은메달을 2개 목에 걸었다.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은 남자 팀 추월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 개인 통산 9번째 동계아시안게임 메달(금 7개‧은 2개)을 수확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김동성(쇼트트랙)을 제치고 한국인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얼빈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휴식을 취하고 오는 21일부터 폴란드에서 펼쳐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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