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탁구 아시안컵서 일본 하리모토에 1-3 역전패
남자부 장우진은 도가미 슌스케에 역전승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이 하리모토 미와(일본)에 역전패를 당했다.
신유빈은 2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34회 탁구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하리모토와의 대결에서 게임 스코어 1-3(11-8 10-12 5-11 8-11)으로 졌다.
전날 조별리그 1차전서 자우레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를 꺾었던 신유빈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신유빈은 21일 주청주(홍콩)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안컵에선 32명이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명이 16강에 진출,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달 초 싱가포르 스매시에서 16강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만회를 노린다.
이날 신유빈은 1게임을 먼저 잡았지만, 2게임서 10-10 듀스 이후 연속 실점으로 게임 스코어 동점을 내주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 3·4게임에선 기세가 오른 하리모토의 변칙 공격을 막지 못해 연달아 패했다.
남자부 장우진(세아)은 도가미 슌스케(일본)에 게임 스코어 3-1(5-11 11-9 11-4 11-4)로 역전승했다.
19일 펑이신(대만)에 1-3으로 패했던 장우진은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이 밖에 여자부 이은혜(대한항공)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서효원(한국마사회)도 나란히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남자부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유일하게 2승을 따냈고, 장우진을 포함해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조대성(삼성생명)은 모두 1승1패를 마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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