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취임 후 첫 국회 방문…"체육계 변화 보여드릴 것"
"대한체육회,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체육계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유승민 회장은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체육계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 선수들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괄목한 성적을 냈음에도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제는 대한체육회가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인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 대한체육회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연임에 도전한 이기흥 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지난달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의 승인을 받아 공식 취임한 유 회장은 4년 임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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