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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라이벌' 메르텐스, 16년 만에 자유형 400m 세계 기록 경신

스톡홀름 오픈서 3분39초96 기록
2009년 비더만의 세계 기록을 0.11초 앞당겨

2024 파리 오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메달리스트들. 오른쪽부터 김우민, 루카스 메르텐스, 일라이자 위닝턴. 2024.7.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의 라이벌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16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메르텐스는 13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5 스톡홀름 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39초96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메르텐스가 작성한 3분39초96은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수립한 세계 기록 3분40초07을 0.11초 단축했다.

메르텐스는 첫 50m 구간을 24초75로 빠르게 통과했고, 이후에도 폭발적 스피드를 유지하며 역영했다.

200m 구간까지 비더만의 기록과 비교해 무려 3초47이나 빨라 세계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리고 메르텐스는 끝까지 힘을 내며 16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메르텐스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4월 독실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3분40초33이었는데, 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메르텐스의 이번 세계 기록 수립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비더만이 2009년 세계 기록을 세웠을 때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 수영복을 착용했지만 메르텐스는 아니었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 수영복은 공기 저항을 크게 줄여줬고, 이 때문에 2009년에만 69개의 세계 신기록이 쏟아졌다. 결국 국제수영연맹은 2010년 이 수영복 착용을 금지했다"며 "현재 수영 선수는 섬유 소재로 제작된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르텐스는 자유형 200m와 400m, 800m, 1500m에 출전하다가 지난해부터 자유형 200m와 400m 위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자유형 400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2024 파리 올림픽 이 종목에서는 압도적 레이스를 펼쳐 3분41초7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메르텐스와 일라이자 위닝턴(3분42초21·호주)에 이어 3분42초50을 기록, 역대 한국 수영 두 번째 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우민이 메르텐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낸 적도 있다. 김우민은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위닝턴, 메르텐스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rok1954@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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