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정현(세계랭킹 43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4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2회전에서 트로터 제임스(170위·일본)를 상대로 2-0(6-2 7-6(7-1)) 승리를 거뒀다.

2015 광주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식 금메달 이후 10년 만에 광주 대회에 나선 정현은 콩스탕 레스티엥(180위·프랑스)과 트로터 제임스를 연파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부활을 노리는 정현은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 대회에서 8강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번 광주오픈에서는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정현은 25일 '4번 시드'를 받은 트리스탄 스쿨케이트(122위·호주)와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함께 출전한 박의성(938위)은 2회전에서 브랜던 홀트(110위·미국)에게 1-2(6-3 3-6 6-7(5-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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