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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불참' 중국 배제하고 대신 '역대 우승자' 이창호·유창혁 초청

중국, 사석 관리 논란으로 대회 보이콧 통보
왕리청·장쉬·저우쥔신 등도 출전…5월18일 경기 광주서 개막

유창혁 9단(왼쪽)과 이창호 9단(한국기원 제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 바둑이 보이콧한 LG배가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등 역대 우승자들을 초청한다.

한국기원은 "오는 5월 18일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에서 개막하는 LG배 본선에는 총 24명이 참가, 우승을 다툰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LG배 본선 24강은 한국 12명, 중국 7명, 일본 3명, 대만 1명, 와일드카드 1명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4일 중국위기협회에서 전기 시드자 커제 9단을 비롯한 모든 중국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통보, 변화가 불가피했다.

지난 1월 변상일 9단과 커제 9단의 LG배 결승 3번기(3전 2선승제)에서 나온 사석 관리 논란이 원인이 됐다.

당시 커제 9단(중국)은 1국에서 승리한 뒤 2, 3국에서 연속으로 사석 관리 규정을 어겨 반칙패, 최종 기권패로 우승을 놓쳤다. 이런 과정과 결정에 커제 9단과 중국위기협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기원은 '사석 보관 규정 변경 등 반외 규정에 의한 경고'에 대해 누적 반칙패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중국도 한국기원의 바뀐 규정을 환영했다.

더불어 앞서 보이콧했던 쏘팔코사놀 세계대회에도 다시 출전하게 되면서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중국이 갑작스레 LG배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회 운영에 변화를 줬다.

한국기원은 "한국과 일본, 대만은 예정대로 출전한다. 여기에 중국을 제외한 LG배 역대 우승자를 초청해 24강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과 왕리청 9단, 장쉬 9단(이상 일본), 저우쥔신 9단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LG배 국내 선발전은 지난 25일부터 한국기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34명과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의 아마추어 선수 등 242명이 출전해 7장의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선은 내달 19일 24강, 21일 16강을 시작으로 8월에 8강과 4강이 펼쳐진다. 결승 3번기는 내년에 펼쳐질 예정이다.

LG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dyk060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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