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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자' 고석현, UFC 웰터급 데뷔…6월 1일 빌리 고프와 격돌

"데뷔전 무조건 이기겠다…챔피언 되는 그날까지 달릴 것"

고석현이 UFC 웰터급 데뷔전에 나선다. (UFC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로 잘 알려진 고석현(31)이 UFC 웰터급(77.1㎏) 무대에 도전한다. 이 체급에서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스승' 김동현을 뛰어넘어 챔피언에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고석현은 오는 6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메인카드에서 빌레 고프(26·미국)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고석현(11승2패)은 한국 최초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파이터다. DWCS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대결을 벌여 경기력으로 그를 만족시키면 UFC와 계약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고석현은 9전 9승을 이어가던 이고르 카발칸티를 압도하고 화이트 회장의 눈도장을 받았다.

데뷔전 상대인 고프(9승 3패) 역시 DWCS 출신이다. 고프는 2022년 8월 시몬 스모트리츠키를 펀치로 쓰러뜨리고 UFC와 계약해 본무대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9승 중 7번을 피니시로 끝냈으며, 강인한 맷집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저돌적으로 달려든다.

고석현은 "고프는 공격적으로 체력전을 벌이는 스타일"이라며 "체력전으로 가면 오히려 자신 있다"고 했다.

이어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서 뒤로 빠지게 만든다"며 "거기서 밀리면 상대의 기세를 올려주는 것이기에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석현은 그래플링이 주무기다. 어려서부터 유도를 배운 고석현은 삼보 무대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 대회 컴뱃 삼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략적으로 판정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고프는 큰 공격을 많이 맞아도 절대 KO로 무너지진 않는다. 판정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장담했다.

마지막으로 고석현은 "아직 한참 부족한데 (김)동현이 형과 함께 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면서 "그 무게를 견디면서 악착같이 훈련해 챔피언 벨트를 감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석현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선 UFC 여성 스트로급(52.2㎏)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26·미국)와 4위 메이시 바버(26·미국)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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