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왕정훈(29)이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왕정훈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와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경기 결과로 64명 중 총 21명이 2라운드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왕정훈은 단독 1위로 2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21명과 상위 시드로 1라운드를 면제받은 28명 등 총 49명이 출전해 18홀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성적은 초기화되며 성적순으로 20명을 추린다. 동점자가 발생할 땐 플레이오프로 순위를 가린다.

2라운드에선 왕정훈과 함께 1라운드를 통과한 이정환을 비롯해 조우영, 이동민, 이대한, 이수민, 김홍택, 함정우, 고군택 등이 출격한다.

2라운드를 통과하면 파이널 라운드로 최종 진출권자를 정한다. 하루 36홀 경기로 진행되며 1위만 차기 시즌 리브 골프 출전권과 상금 20만 달러를 받는다.

우승자를 포함한 상위 10명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1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한 왕정훈은 지난 11일 리브 골프와 계약한 장유빈에 이어 한국 선수로 두 번째 리브 골프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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