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디펜딩 챔프' 이정민, 부상으로 타이틀 방어 포기
1라운드 시작 직전 출전 취소…조정민이 대신 출전
낙뢰 등 기상 악화로 멈춘 1라운드, 11시30분 재개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의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33)이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KLPGA는 1일 "이정민이 대회 1라운드 시작 직전 목 담 증상과 손목 부상 예방 차원에서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이정민은 아쉽게 2연패 기회가 무산됐다.
이정민은 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기권으로 처리되지 않는다. 이에 대체 선수 출전이 가능해졌고 대기 선수 1번이었던 조정민(31)이 대신 나선다.
KLPGA투어 통산 5승의 베테랑 조정민은 이정민의 조였던 31조에 포함돼 김민선7(22), 방신실(21)과 함께 경기한다.
한편 이날 1라운드는 낙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오전 9시 31분에 중단됐다. 경기는 11시 30분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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