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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LIV 골프 코리아 우승 보인다…이틀째 선두, 2위와 4타 차

2R서 6언더파 추가하며 선두 질주…2위는 리차드 블랜드
첫날 깜짝 활약했던 김민규 공동 21위…장유빈은 43위

브라이슨 디섐보. / 뉴스1 DB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리브(LIV) 골프 코리아(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디섐보는 3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 리차드 블랜드(잉글랜드·9언더파 135타)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절 2020년 US 오픈을 포함해 8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신성'으로 자리 잡은 디섐보는, 2022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지원하는 리브 골프의 출범과 함께 무대를 옮겼다.

리브 골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2023년 리브 골프에서 2승을 기록했고, PGA투어 출전이 막혔지만 메이저대회엔 꾸준히 출격하며 지난해 US 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고 또다시 우승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한 이번 대회에서도 디섐보는 여전한 기량으로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첫 홀부터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디섐보는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3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블랜드가 디섐보에 4타 뒤진 단독 2위, 전날 디섐보와 공동 선두였던 테일러 구치(미국)는 이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공동 3위가 됐다.

찰스 하웰 3세, 제이슨 코크락(이상 미국)과 딘 버미스터(남아공)도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민규(24). (KPGA 제공)

'대체 선수'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규(24)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로 이븐파에 그쳐 순위가 하락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된 김민규는 더스틴 존슨, 패트릭 리드,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를 마크했다.

첫날 고전했던 장유빈(23)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43위다.

한편 팀전에서는 구치와 켑카, 코크락, 그리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속한 스매시 GC가 합계 21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김민규가 속한 레인지 고트 GC, 호아킨 니만(칠레)이 이끄는 토르키 GC, 디섐보의 크러셔 GC는 15언더파로 공동 2위다.

팀 전은 3위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starburyny@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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